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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美, 외국산 車부품에 25% 관세 발효??? 韓 부품업계 타격 예상

by 모터토크 2025. 5. 5.

 

美, 외국산 車부품에 25% 관세 발효???韓 부품업계 타격 예상

최근 미국 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 부과를 공식 발효하며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산업 구조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번 관세 조치의 배경, 한국 자동차 부품사의 직접적 영향, 그리고 예상되는 대책과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해드립니다.

 

미국의 25% 고율 관세 부과 조치가 발효됨에 따라 한국 자동차 부품 업계는 수출 타격과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해당 정책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전문가 시각으로 분석합니다.


1. 관세 발효 배경: 자국 산업 보호 중심 정책

2025년 5월부로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공식 발효했습니다. 해당 법 조항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무역장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논의되어 왔던 사안입니다.

관세 적용 주요 품목

품목 분류 주요 항목 예시

파워트레인 부품 엔진, 변속기, 터보차저 등
섀시 및 서스펜션 링크, 암, 스테빌라이저 등
전장 부품 ECU, 센서, 케이블 하네스 등
내외장재 부품 범퍼, 도어트림, 라디에이터 그릴 등

 

한국은 위 항목 대부분을 미국 현지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는 주요 부품 수출국이기 때문에 심각한 영향권에 포함됩니다.


2. 한국 부품 업계에 미치는 직접적 타격

수출 비용 급등

관세 25%는 단순히 단가 상승이 아니라, 바이어 이탈과 거래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국 내 현지 조립 공장에서 한국산 부품 비중이 높은 기아, 현대차 계열의 납품사들은 출혈이 불가피합니다.

OEM·1차 협력사의 부담 증가

1차 협력사는 대부분 대형 완성차 업체에 장기 단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즉각적인 가격 전가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결과적으로 마진 감소 → 생산 축소 →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대미 의존도 높은 품목은?

한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 중, 미국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품목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품목명 미국 수출 비중 주요 수출 업체

서스펜션 32% 현가테크, 만도
ECU 36% 현대모비스, 유라
범퍼류 28% 서연이화, 한온시스템
엔진 부품 41% 세아베스틸, 한라홀딩스

※ 특히 전장 부품군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도 연계되어 있어, 복합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업계 대응 전략

현지 생산 확대 유도

미국 현지에 조립 및 모듈화 설비를 직접 구축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일부 기업은 멕시코 또는 캐나다 우회 수출 경로 확보를 고려하고 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활용도 함께 병행되고 있습니다.

소재 국산화 및 부품 내재화

관세를 회피하려면, 미국 내 소재 생산 비율을 높이거나, 국내에서 부품 설계-생산-조립 일체화를 이루는 내재화 전략도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반도체, BMS, 모터 설계 등 첨단 부품 영역의 기술 확보가 필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 장기적으로 부품 산업 생태계 전환 요구

이번 사태는 단기적 가격 인상 이상의 문제로, 한국 자동차 산업 전체가 ‘공급망 재편’과 ‘탈 글로벌 의존’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직면했음을 보여줍니다.

변화 키워드

  • Reshoring(리쇼어링): 국내 회귀형 생산 전략
  • Modularization: 모듈 단위 생산 체계
  • 친환경 고부가 부품 집중화: 전동화 플랫폼 기반 부품 기술 강화

이러한 전환 없이는 단기 관세 장벽에 대한 대응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 유지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국내 부품사들은 이번 관세를 어떻게 회피할 수 있나요? A1.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미국 내 생산 법인 설립 및 멕시코, 캐나다를 활용한 우회 공급입니다. 또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북미 내 조달 비율을 높이는 전략도 검토 중입니다.

Q2.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나요? A2. 단기적으로는 완성차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품 비용 증가가 누적되어 차량 가격 또는 서비스 유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미국의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 발효는 단순히 ‘세금’ 문제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입니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는 기존 대미 수출 위주의 구조를 재검토하고, 글로벌 현지화 및 기술 내재화를 통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입니다. 지금의 위기는 장기적으로 보자면 산업 체질 개선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